공포가 아쉬울땐 닐마샬 최고의 공포 영화 "디센트"



공포 영화 디센트는 2005년에 제작된 영국 영화입니다.


닐마샬 감독은 당시 350만 달러라는 적은 예산으로 고립된 땅 속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에게 공격받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상


당히 실감나게 묘사해서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성공하는 영화를 만들어 냈다.


영화는  6명의 여자들이 겪는 폐소공포와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과의 사투를  실감나게 묘사해서 비평과 흥행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약 5,700만 달러라니.저예산 영화로 대박이 난 샘이군요 ㅎ ㅎ


제작사가 디센트2를  만든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영화는 적절하게 괴수들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관객이 집중할 수 있도록 어둠속에서 갑자기 큰 소리를 낸다거나, 뻔한 깜짝 등장으로 놀래키는 클리셰가  별로 


는것이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여자들도 케릭터가 살아있어서 장소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괴물의 모습은 상당히 공포스럽습니다. 


동굴에 적응하여 피부가 희고 ,시력이 약하다는 설정은 지금 보아도 상당히 독창적인 괴물의 외형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맨인더 다크> 처럼 동굴이란 어두운 공간에서 갑을이 뒤바뀌는 묘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디센트로 극찬을 받았던 닐마샬 감독은 그 후  둠스데이, 센츄리온 등을 연출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면서 디센트의 성공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사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구 주노, 베스, 샘, 레베카, 홀리와 함께 산중으로 

동굴 탐험을 떠납니다. 

탐험 도중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 출구가 막혀버립니다.

그런데 길을 인도하던 주노가 원래 탐험하려고 했던 동굴로 안 가고 스릴을 위해 미탐험된 동굴로 일행을 

안내했던 것이 들어납니다. 

이제 일행은 다른 출구를 찾기위해 동굴속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길을 가던 중 홀리가 구멍에 빠져 다리가 부러집니다.

홀리를 치료하는 동안 주변을 돌아다닌 사라는 웅덩이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인간을 닮은 창백한 생물체를 목격한다. 일행은 사라

가 헛것을 봤다고 넘기지만 얼마 안 있어 그 생물체에게 습격당합니다.

일행은 뿔뿔이 흩어지고, 움직일 수 없는 홀리가 괴물에게 당합니다.

주노는 홀리를 지키기 위해 마구잡이로 장비를 휘두르다가 실수로 베스의 목을 찍어 버립니다.

주노는 샘, 레베카와 다시 만나지만 사라의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기절해있다가 정신을 차린 사라는 죽어가는 베스를 보고, 베스는 주노가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후 버리고 갔다고 말합니다.

믿지 않는 사라에게 베스는 주노에게 잡아뜯어낸 펜던트를 건네주고, 펜던트를 본 사라는 주노가 죽은 자신의 남편과 불륜 관계였

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뀝니다.

고통 속에 죽어가는 베스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사라에게 부탁하고, 사라는 마지못해 베스를 죽입니다.

사라는 괴물들과 마주치고 어린 괴물, 여성형 괴물, 남성형 괴물을 차례로 살해합니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주노, 샘, 레베카가 괴물들에게 쫓겨 샘과 레베카가 희생당하고 주노는 간신히 탈출합니다.

사라는 벽을 기어오르던 주노를 발견해 합류합니다.


두 명은 조심스럽게 동굴을 수색하고 한 무리의 괴물을 만나 물리칩니다. 이 때 갑자기 사라는 주노가 베스를 버리고 떠난 것, 

그리고 자신의 남편과의 불륜을 추궁하면서 다리를 피켈로 찍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후 주노를 괴물들 앞에 

버려둔 채 떠납니다. 


그녀의 뒤에서 주노의 비명이 동굴에 울려퍼집니다.

달아나던 사라는 구멍에 빠져 기절합니다.

정신을 차린 사라는 희미한 빛이 들어오는 출구를 파헤쳐 동굴을 나간 후 자동차를 타고 정신 없이 도망칩니다. 

그런데 문득 옆자리를 보니 자신이 버리고 간 주노가 피투성이가 되어 앉아있습니다. 


이것은 꿈입니다.. 진짜로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동굴이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출구는 자갈로 막혀있다. 웃는 딸의 모습과 

생일 케이크의 환상을 보는 사라에게 괴물들의 울부짖음이 점점 더 크게 들려옵니다.



제작사는 영화 흥행에 힙입어 < 디센트 2>를 만들었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그저그런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주 공포 영화가 땡기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올 여름은 공포영화가 그리 다양하게 개봉되지 않았습니다.


공포 영화에 목마름을 느끼는 관객이시라면 다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참 이 괴물을 일명 크로울러라 부른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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