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극장서 보실 분 들은 주의하세요
올 해 1월에 스페인에서 개봉한 웰 메이드 스페인 영화 <인비져블 게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스페인 영화는 우리 나라에 자주 소개되지 않아 왔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는 스페인 영화를 보아왔고 헐리웃 영화에서 실력 있는 스페인 감독들의 작품이나
스페인 출신 배우들을 보아왔습니다.
먼저 스페인 출신 영화 배우로는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영화를 보면 되게 자주 만나게 되는 여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클라라 라고입니다. 스페인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 이 배우 하실 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로건에 출연한 다프네 킨도 스페인 출신입니다.
스페인 출신 감독들도 헐리웃에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간단히 스페인 작품이거나 헐이웃에 감독이나 스탭으로 참여한 몇 작품 아래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스페인 영화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스릴러 장르도 참 재미있게 잘 만듭니다.
특히 반전을 잘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라 설명하기 좀 부족한데 다양하게 보다보면 스페인 영화나 감독만의 색깔이 느껴집니다.
왠지 다크톤의 세련된 느낌이랄까? ...
물론 밝은 영화도 있고 장르도 다양하겠지만 제가 주로 스릴러나 환타지를 많이 보았는데 하여튼 그들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좀 더 잘 표현하실 수 있는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ㅎㅎ
이번에 제가 소개할 영화 < 인비져블 게스트.>도 이런 분위기에 있어서 제겐 익숙하네요..
이 영화는 제목에서 말했듯이 잘 만들어진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줄리아의 눈>을 각색하고 <더 바디>를 연출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2016년 작품입니다.
반전의 묘를 아주 잘 살렸습니다. 후반까지 관객에게 들키지 않죠 ㅎㅎ
그게 뭐냐구요? 줄거리 끝에 나옵니다..
그냥 말해드릴까요? ㅎㅎ 제목에 정답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님>이 제목 인데요...
바로 앞에 있지만 볼 수 없었던 손님 즉 가짜 변호사의 정체를 제목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젊고 잘 생긴 사업가, 아드리안은 갑작스런 습격으로 숨진,로라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그의 살인 혐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그의 담당 변호인은 유능한 변호사인 버지니아 굿맨을 그에게 소개했습니다.
아드리안은 가택 연금이 된 집으로 찾아온 힌 머리의 굿맨 변호사를 맞이합니다.
변호사는 검찰에 새로운 증인이 있고 시간이 얼마 없다며 사건의 진실을 말하라고 아드리안에게 요구합니다.
아드리안은 처음엔 자신이 습격을 받은 후, 정신을 차리고 나니 로라가 죽어있었다면서 뻔한 주장만을 합니다.
사건 현장에는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어서 아드리안은 유력한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그러자 굿맨 변호사는 실종된 한 남자의 기사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진실을 말해야 도울 수 있다면서 설득합니다.
아드리안은 로라와 파리 출장 중에 불륜 관계를 맺고 돌아가는 길에, 급한 마음에 지름길을 택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뛰어든 사슴으로 인해서 맞으 편에서 다가오던 차와 충돌 사고를 당합니다.
로라가 다가가 살펴보니 차 주인인 은행원 청년은 죽은 듯 합니다.
불륜과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을까 두려웟던 로라와 아드리안은 로라의 주도로 시체를 버리고 달아나려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른 차가 다가옵니다. 로라는 서로 접촉 사고 협의 하는 것처럼 연기를 합니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운전사가 사라지자 아드리안은 시체를 트렁크에 넣고 사고 차량을 몰고, 호수로 가서 유기합니다.
로라는 아드리안의 차에 남아 견인을 부르려고 하지만 신분이 노출 될 까봐 결국 부르지 못합니다.
마침 정비공이라는 한 중년 남자가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오고 자신의 집에가서 고쳐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 남자의 집으로 간 로라는 남자의 집, 사진 액자를 보고 경악합니다.
남자의 아들이 바로 사고 당사자인 것입니다..
그때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걱정한 남자의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청년의 전화기는 로라의 주머니에 있습니다. 당황한 로라는 소파에 전화기를 숨깁니다.
로라는 황급히 남자의 집을 떠납니다.
남자는 여자의 의심스런 행동을 보면서 불안함을 느낍니다.
아드리안과 다시 만난 로라는 서로 그만 만나기로 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드리안은 사업을 확장하며 비즈니스에 집중합니다.
한편 아들의 실종을 조사하던 정비공 남자는 경찰에 이런 저런 증거를 제출합니다.
경찰이 찾아와 아드리안의 알리바이를 묻습니다. 아드리안은 변호사와 함께 거짓 스케줄을 만들어 냅니다.
결국 아드리안은 혐의를 벗고 사업도 승승장구합니다.
어느 날 비지니스 시상식장에서 아드리안은 기자로 위장해 자신을 찾아 온 정비공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얼마 뒤 , 로라는 은행원 청년이 회사돈을 횡령하고 도망간 것으로 꾸밉니다.
아드리안은 이 일로 로라와 대립하게 됩니다.
몇 일 뒤, 아드리안은 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부터 협박을 받게 됩니다.
로라와 함께 돈을 전달 하기위해 호텔에 들어간 아드리안은 정비공년에게 공격 당하고 실신합니다.
로라를 죽인 정비공은 아드리안이 죽인 것으로 꾸민 후 방을 벗어납니다.
정비공의 부인은 호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방으로 들어가자 혼란한 틈을 타서 정비공의 부인은 남편이 도주한 창문의 도어를 조정합니다.
한편 진술을 이어가던 아드리안은 정비공을 살인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설득한 굿맨 변호사의 말에 따라서
시체 유기 장소를 지도에 표시합니다.
시체 유기 직전 청년이 살아 잇었음을 고백하는 아드리안
이제 진술이 끝나고 담당 변호사와 통화하던 아드리안은 목격자와 합의를 보았다는 말에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팬이 녹음 장치임을 발견하는 아드리안.
그 때 창 밖으로 맞은 편 건물의 정비공 방에 좀 전 까지 대화를 나누던 굿맨 변호사가 나타납니다.
정비공에게 아들이 유기 된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건네는 굿맨 변호사.
그렇습니다 그녀는 굿맨이 아닌 정비공의 아내입니다.
가발과 피부를 벗자 정비공 아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당황하는 아드리안. 이 때 진짜 버지니아 굿맨 변호사가 아드리안의 아파트로 찾아 옵니다.
너무 늦었다는 것을 깨닫는 아드리안.
이제 그의 인생은 끝났습니다.
영화는 우리나라 관객에게 익숙한 탑 스타 한 명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스토리로 승부하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와 IMDB에서 비교적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곧 개봉하니 보러 가세요 재미있게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9점입니다.
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제 어느새 40대가 되어 원숙미가 느껴지시는 페넬로페 크루즈 화보 보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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