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몬스터 콜"이 다음 달 9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그루트 같이 생긴 거대한 나무 괴물이

 

등장하는데요...우리에게 익숙한 리암니슨이 목소리 연기를 하고있어서 친숙하게 들리실겁니다.

 

 

(닯았죠?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펠리시티존스가 나오네요 ㅎㅎ

 

영국의 김태희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ㅎㅎ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페인 영화 " 몬스터 콜 "은 예고편만 봐도 상당히 동화적이고

 

슬프면서도 진지한 내용임을 알수 있습니다.

 

좀 더 주의깊게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속에 등장하는 괴물이 아이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괴물임을 눈치채실겁니다.

 

 

영화 " 몬스터 콜 "은 2016년에 개봉한 스페인의 판타지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정보나 후기를 알기가 쉬웠습니다.

 

로튼 토마토 점수도 나쁘지 않습니다.

 

 

감독인 후안 안토니오 가르시아 바요나는 스페인 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과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왓츠가 나왔던 " 더 임파서블 "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출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개봉할 쥬라기 공원 영화 시리즈 5편 감독으로 내정되어있다고하니 

 

앞으로 이 분의 영화를 종종 보게될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몬스터 콜"도 그렇고 전작들도 그렇고 감독은 슬픈 이야기 속에서 희망과 사랑의 주제 의식을

 

여운으로 남기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영화는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엄마(팰리시티존스)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들 코너(루이스 맥더갤)가 겪게되는 심적 갈등과 그를 통한 성숙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집에선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엄마가 점점 생명의 빛을 잃고 죽어가는 현실은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현실입니다.

 

어른인 할머니(시고니 위버)도 감당을 못해서 괴로워하는데 어린 코너야 말해 무었하겠습니까....

 

영화속에서 할머니는 코너가 집 기물을 부수었지만 혼내지 않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화나기보다는 아팠던 겁니다. 

 

 

 

코너의 절망감과 공포는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그렸던 "우리의 괴물"을 코너만의 현실로 불러내게 됩니다.

 

 

 

괴물의 겉 모습과는 다르게 괴물은 마치 엄마와 아빠가 감당하지 못하는 보호자의 빈자리를 채우듯

 

코너와 언쟁을 벌이면서도 엄마의 죽음을 인정하도록 코너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코너의 내적 갈등이 결국은 성숙으로 향해 나아가는 과정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괴물은 세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세가지 이야기가 끝나면 네번째 이야기는 코너가 직접하라 말하죠..

 

사실 이 세가지 이야기는 코너가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자신이 그렸던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상상했거나 엄마로부터 들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왕자와 계모 왕비의 이야기, 약사와 목사의 이야기등 세가지 이야기는 이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영화에서 직접학인하시고요...

 

중요한것은 이 이야기를 통해 괴물은 코너가 직접 네번째 이야기 다른 말로 바꾸면 "하기 어려웠던

 

독백"을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와 고민을 던져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너는 결국 자신의 내면에 잠자던 엄마를 잃을 것이라는 공포와 자책감을 극복하고 죽어가는

 

엄마의 품에 안겨 미안하다 말합니다.

 

 

 힐링은 진실과 다가설때 아픔과 같이 다가오기 마련이죠.

 

영화의 끝부분 자신의 그림책에서 괴물과 세가지 이야기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코너는 자신이 이제 한단계 더 성숙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엄마가 죽어도 코너가 잘 이겨낼것이라 믿게되는 마지막이죠..

 

이 영화는 어른을 위한 동화입니다.

 

 

영화의 주제가 무겁고 철학적이다보니 괴물이 등장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는 있지만 오락적인

 

면을 기대하시고 극장에 가시는 분들에게는 좀 재미없는 영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구나가 공감할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잔잔히 다가오는 힐링의 느낌과 슬픔속에서 성숙을 찾아가는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이 영화에서 아픈 엄마로 나온 펠리시티 존스의 다양한 이미지 화보 보면서 오늘

 

영화 추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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