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신작은 출연진이 나름 화려한 넷플릭스의 스릴러 영화<지옥에서 온 전언>입니다.


넷플릭스의 신작이 또 개봉하였습니다.




어벤져스의 블랙팬서 역으로 단기간에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잘생긴 흑인 배우 


채드윅 보스만 주연의 <지옥에서 온 전언>입니다.


우선 여러분 제목이 쉽게 이해되시나요? 


제목을 듣고 딱 느낌이 오실 겁니다. 원 제목이 아니라는 것을요...


찾아보니 아래 포스터에 크게 나와있듯이 Message from the king 입니다.


정말 한국식 제목 성의 없고 아무 생각 없이 지었네요 ㅎㅎ



전언이라는 말은 대중이 거의 쓰지 않는 말이라 오히려 영문 원제를 보아야 정확히 이해가 됩니다.


킹! 즉 사극에서 전하 할 때 전 자인 겁니다. 그리고 메세지니까 말씀 언 자를 써서 전언이라 한거죠


나참!! 차라리 그냥 <킹의 메세지>라 풀어 쓰는게 대중은 빨리 이해했을 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지옥에서 온 전언이라니요?


오히려 그럼 주인공 킹이 온 곳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 그럼 그 곳이 지옥인가요? ㅎㅎ


영화를 보면 궂이 지옥이라 한다면 그건 동생이 비열한 부자들과 조폭들에게 죽어간 미국 도시 인데 말이죠...


누가 제목을 달았는지 궁금하네요...영화 본 것 맞나요? 


궂이 지옥이란 단어를 쓰고 싶다면 <지옥으로 간 킹의 메세지>라 해야 영화 내용과 맞는 겁니다.






이 영화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테레사 팔머와 루크 에반스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테레사 팔머는 하얀 피부에 , 슬픔과 상처,우울을 담은 것 같은 깊은 눈매를 가진 개성 있는 마스크의 배우입니다.


크리스틴 슈튜어트나 에바그린이 상당히 서로 이미지가 비슷한 배우들이죠...





이들의 공통점은 앞서 말 한대로 이미지 속에 슬픔과 어두움, 더 나아가면 상처와 퇴폐 이미지를 표현하기 좋은 마스크라 이 세 사람 모두 


빼어난 미모이지만 로맨스 물보다는 종종 상처가 있는 역할 이나 악역등 어두운 배역을 맡는 다는 것 입니다. 


참 개성이 강한 배우들이죠...


전 개인적으로 인형 같은 외모에 로코물 이미지만 유지하는 배우들 보다 이런 배우들이 훨씬 섹시하고 매력적이더군요.





먼저 이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케이블 TV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넷플릭스 회사를  먼저 설명하고 영화 줄거리로 넘어가겠습니다.


인터넷과 영화를 접목한 이름인 넷플릭스는 인터넷 스트리밍 미디어 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6천만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터넷 스트리밍 미디어 기업입니다. 한국에도 진출했지만 미국처럼 가입자를 쉽게 늘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케이블 TV요금이 우리나라 케이블TV나 IPTV에 비해 거의 열배가까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약 만원 정도 하는


넷플릭스가 가격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케이블이나 IPTV가 1,2만원대여서, 비슷한 가격을 더 주면서 넷플릭스를 추가로 이용할 큰 메리트를 


대중이 못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넷플릭스는 결국 독자적인 컨텐츠가 답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자체 제작 영화와 드라마드을 꾸준히 만들면서 넷플릭스만의 컨텐츠 힘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화 <옥자>의 극장 개봉 논란을 일으키며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하였고 한국의 극작가들과 계약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아시아 컨텐츠 시장에 자리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헐리웃 영화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 개봉을 하기도 하고, 주연 탑 스타가 한국부터 먼저 방문하거나 꼭 아시아 권을 방문


할 때 제작사가 한국을 빼놓지 않으려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 시장이 숫 적인 시장 규모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한국 관객의 영화 평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앞으로 한국 가입자를 늘리는 것이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이라 보고 더 다양한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입니다.


자! 넷플릭스 이야기는 이쯤 하기로  하고요




영화의 줄거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킹(채드윅 보스먼)의 여동생 비앙카의 전화 메시지가 나옵니다.


다급하게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들의 물건을 가지고 있다말하는 비앙카, 오빠에게 전화 달라 메세지를 남깁니다..


킹은 여동생이 걱정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옵니다. 입국 심사를 받으며 일주일 머물것이라며 


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 말하는 킹.


허름한 모텔에 투숙하는 킹, 그는 모텔에서 창녀로 일하는 켈리(테레사팔머)와 눈이 마주칩니다.


여동생 비앙카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킹은 여동생이 마약과 매춘에 관여된 것을 알게 됩니다.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면서 뭔가 일이 잘 못 됐음을 느끼는 킹.


결국 킹은 시체 공시소에서 고문을 받고 죽은 여동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킹은 살인범들을 찾아 복수하려 합니다.


한편 켈리는 어린 딸과 살아가기 위해 매춘 일에 들어섰지만 이내 매춘 일을 접고 마트에서 근무하며 희망을 이어갑니다.


왠지 킹에게 끌리는 켈리는 그에게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킹은 치과 의사(루크 에반스)와 영화 제작자(앨프리드 몰리나)가 그리고 갱단이 여동생 살인에 공모한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제작자의 집에서 여동생의 아들을 발견한 킹은 심경이 복잡해집니다.


킹의 탐문에 위기를 느낀 일당들은 비리 경찰을 섭외해서 킹을 죽이려합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킹은 켈리의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기력을 회복 합니다.


킹은 여동생의 담배 갑에서 메모리 칩을 발견하게 됩니다. 칩에는 영화 제작자의 변태 성욕이 찍혀있습니다.


 킹은 사재 폭탄을 제작하여 영화 제작자의 집으로 갑니다.


영화 제작자를 죽이고 치과 의사와 갱단을 불러들입니다.


치과 의사는 집에 도착해서 돈 가방을 보자 욕심이 생겨 영화 제작자의 부하 직원을 살해하고 돈을 챙겨 집을 나가려 합니다.


이 때,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갱단은 치과 의사를 잡아 차에 태웁니다. 


킹의 가방이 폭발합니다.


킹은 비앙카의 아들을 데리고 켈리의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를 알고 뒤 쫒아온 갱단 부하와 격투가 벌어집니다.


마침 도착한 켈리의 도움으로 간신히 부하를 처리한 킹은 도망간 비앙카의 아들을 쫒아 가지만 결국 그냥 가게 놔둡니다.


켈리와 버스 정류장 앞에서 헤어지는 킹.


버스에 탄 켈리는 그가 건네준 가방에 돈 다발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킹은 다시 남아프리카로 돌아갑니다.


킹을 동료 형사들이 반깁니다.


그렇습니다. 킹은 택시 운전수가 아니라 형사였던 겁니다. 그는 휴가를 내고 미국으로 날아가 동생 문제를 해결한것입니다.





영화의 평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느와르 액션 영화라고 하기엔 주인공의 액션이 다소 약한 면이 있습니다.


체인을 들고 있는 포스터가 강렬해 보이지만 영화에선 그리 임팩트가 있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 부분을 약하게 갈 거면 테레사 팔머와의 교감 부분을 더 디테일하게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공식 석상에 노브라라니 정말 팔머 대단하네요 ㅎㅎ★)


영화가 막 지루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B급과 A급의 중간쯤에 있는 영화 같은 느낌입니다.


뭐 저로선 좋아하는 테레사 팔머가 나오니 기쁘게 본 영화입니다.


그나저나 테레사 팔머도 이젠 나이가 들어서 자녀 있는 아줌마 느낌이 나더군요 ㅠㅠㅠ


아주 절절한 사랑 이야기 한번 찍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은 테레사 팔머 화보와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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