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8월 15일) 드디어 블럭버스터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개봉합니다.

 

영문 원제는 아래 사진에도 있듯 " WAR OF THE PLANET OF THE APES "입니다.

 

전쟁이란 단어가 부각되다보니 블럭버스터에 어울리는 대규모 인간과  유인원간의 전투씬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겁니다. 영화 홍보사도 그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다른 나라의 관객들의 평가를 보면 오히려 이 영화가 비중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액션 부분보다는 드라마 서사성과 영화의 주제성인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이 영화가 호평을 받게된 주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큰 스케일의 볼거리만있는 영화들이 어떤 운명을 가게되는지는 여러분도 아실겁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이번에 개봉하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찰톤 해스톤이 나왔던 1969년의 혹성 탈출의 프리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신데 엄밀히 말하면

 

 리부트라 보는것이 정확하겠습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구멸망의 이유(핵전쟁/세균감염)도 다르고 이런저런 차이점들이,

 

프리퀄이라고 보기에는 맞지 않는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블의 케릭터 판권 만큼은 아니어도 이 혹성탈출에 대한 이야기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가 만들어지기 전 우리는 마크 월버그가 출연하고 거장 팀버튼이 감독한

 

"혹성탈출"도 있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어떤분들은 혹평속에 망했다고, 그래서 후속이 제작이 안됐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것은 정확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마도 팀버튼 감독이 속편이 제작된다면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말이

 

기사화된것을 보고 이런 결론을 내리신것 같은데 이것은 감독의 마음을 잘못 읽으신것입니다.

 

사실 팀버튼의 "혹성탈출"은 호평을 받지못한것은 사실이지만 혹평만 일관됐던 것은 아닙니다.

 

영화평도 그냥 분분했다정도로 보시는것이 정확하고요...

 

영화 수익적인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니 제법 벌었습니다. ㅎㅎ 

 

제작비 대비 3배 정도의 수익(3억달러 이상)을 올렸으니 후속이 제작될법도 했죠.

 

( 여배우는 유인원을 피해 이리 저리 도망다니는 연기만하다보니 빛을 보지 못했네요 ㅎ)

그래서 팀버튼이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말은 작품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제작사인 FOX사와의 관계가

 

불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로 보는 것이 맞다하겠습니다.

 

실제로 그 후 폭스가 다른 감독과 지금의 혹성탈출 리부트를 제작하여 3편까지 온것을 보면

 

폭스는 혹성탈출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것이죠...

 

 

자사의 성공적인 영화나 케릭터를 어떻게든 이래저래 활용하려는... 속된 말로 뽕을 뽑으려는 경향은 폭스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화사에서도 유니버스란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미이라"를 개봉하며 유니버셜이 다크 유니버스를 홍보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 봐야할것 같습니다.

 

영화사 뿐만이 아니라 감독이나 제작자들도 당분간은 이런 경향을 따라가게 될것입니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23아이텐티"를 결말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했던 "언브레이커블"로 연결시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후속작 "글래스"의 발판으로 삼은 것도 이런 경향을 반영한다 하겠습니다.

 

"23아이텐티티"가 2017년 두번째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가 되면서 "글래스"의 제작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이 영화 기다려 보구요,...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앤디 서키스! 가 누군지 이제는 다들 아시죠?

 

네! 바로 골룸과 킹콩 그리고 이번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시저역을 맡아 연기한 연기자입니다.

 

 

그는 대중에게 생소했던 디지털 연기자 즉 모션캡쳐 연기라는 분야를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인물입니다.

 

초기에는 세트장안에서 특수복을 입고 골룸과 킹콩을 연기하는 앤디 서키스를 대중이

 

알지못했습니다. 골룸과 킹콩의 비중은 영화에서 주인공급이었지만 컴퓨터 그래픽에 가려진 그의

 

 노력과 열정은 케릭터로만 관객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중은 그저 그래픽 기술이 뛰어난줄로만 알았던 것이죠.

 

그는 그저 관객에게 목소리 연기자쯤으로만 인식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실제로 고릴라를 연기하고자 르완다까지 날아가며 오로지 연기를 위한 

 

배우로서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관객도 차츰 이 디지털 배우의 가치를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고 결국, 이 가려진 연기자가 없이는

 

골룸도 킹콩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의 연기가  드디어 관객에게도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기술의 진보로 혹성탈출에서 적외선 인식방식으로 세트장을 벗어나기도 했고 

 

얼굴에 붙어있는 마커를 인식하는 헤드기어에 달린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이제는 앤디 서키스의

 

얼굴을 하고 그의 얼굴 연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시저의 케릭터가 탄생했습니다.

 

 

 

그의 생생한 표정을 볼수있는 시저는 영화에서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앤디 서키스의 연기가 없는 혹성탈출 리부트는 이만큼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시리지의 마지막편인 "혹성 탈출 : 종의 전쟁 "도 여러 평가 기관에서

 

시리즈중 가장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리 개봉한 나라에서 나온 평들을 보면 웅장한 전투신 보다는 드라마와 서사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질문이 영화속에 좀 더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것은 다시말해서 서사구조 속에 앤디 서키스의 연기가 비중있게 녹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대가 되네요.

 

 

 

 훌륭한 배우는 대사없이 눈동자 하나만으로도 연기를 통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덩케르크"의 감독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도 배우 톰하디의 가치를 말하면서 비행기 조종석이란 좁은

 

공간속에서 오로지 눈연기 만으로 많은 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배우라 치켜세웠었죠.

 

앤디 서키스는 골룸 킹콩등 모션캡쳐 연기를 계기로 몇년 전 런던에 캡처 연기 전문 스튜디오

 

 ‘The Imaginarium’를 오픈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혹성탈출 : 종의 전쟁 "은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관객이 실망하지 않을 영화임을 여러곳에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앤디 서키스는 이제 디지털 배우로도 얼마든지 실사배우의 평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습니다.

 

그를 잇는 티지털 배우들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아! 그리고 이 배우가 디지털 배우로 알려지다 보니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킹콩"에서는 탐험선의 요리사로도 나왔었구요 마블영화에도 나왔었습니다. 사실 수많은 정극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디지털과 실사를 종횡무진하신거죠 ㅎㅎ

 

곧 개봉하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그럼 그때 뵈요

 

마지막으로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나오는 소녀 역의 아미아 밀러의 귀엽고 풋풋한

 

사진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쁘게 성장할까요? ㅎㅎ 넘 이쁘네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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